다리 통증은 발생 부위와 양상에 따라 크게 신경이 눌려 생기는 통증과 근육·근막에서 비롯된 통증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처럼 신경뿌리가 눌리는 경우에는 엉덩이에서 허벅지, 종아리를 거쳐 발까지 이어지는 통증이 신경 경로를 따라 날카롭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소둔근이나 대퇴근막장근 같은 근육의 통증유발점에서 비롯된 연관통은 같은 부위를 지나더라도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통증의 위치만으로 두 가지를 구분하기는 어려우며, 감각 저하나 근력 저하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지가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어떤 종류의 다리 통증인지는 증상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고 자세와 통증 부위를 확인하는 진료를 통해 가려야 합니다.
다리 통증, 원인에 따라 어떻게 나뉘나
다리 통증은 크게 ①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처럼 신경뿌리가 눌려 생기는 통증, ② 소둔근·대퇴근막장근 등 근육의 통증유발점에서 비롯된 연관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경이 눌려 생기는 통증은 엉덩이에서 허벅지 뒤쪽, 종아리, 발끝까지 신경 경로를 따라 내려가며 날카롭거나 타는 듯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발목을 들어올리는 힘이나 발뒤꿈치 들기가 약해지는 등 신경학적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근육에서 비롯된 통증은 해당 근육별로 정해진 연관통 패턴을 따르며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특징이고, 신경학적 증상 없이 근육을 누르거나 스트레칭할 때 시원한 느낌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통증은 겹쳐서 나타나기도 하므로 어느 쪽인지는 이학적 검사를 포함한 진료로 확인해야 합니다.
통증 부위별로 의심할 수 있는 원인
허벅지 옆에서 정강이, 발등, 엄지발가락 쪽으로 이어지는 통증은 L4-5 디스크로 인한 L5 신경근 압박이나 소둔근 연관통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경로입니다. 허벅지 뒤쪽에서 종아리 뒤·바깥쪽, 발뒤꿈치나 새끼발가락 쪽으로 이어지는 통증은 L5-S1 디스크로 인한 S1 신경근 압박에서 나타나는 경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퇴근막장근에서 비롯된 연관통은 골반 바깥쪽, 고관절 부근, 허벅지 바깥쪽이 당기는 느낌으로 나타나며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고 고관절·무릎 바깥쪽에 더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좌골신경이 압박·염증·손상될 경우 요통과 함께 엉덩이, 대퇴부, 종아리, 발 쪽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좌골신경통이라 부릅니다. 어느 경로에 해당하는지는 통증 범위만이 아니라 신경학적 검사로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 진료를 받아야 하나
다리 저림이나 통증과 함께 발목을 위로 들어올리는 힘이 약해지거나 엄지발가락에 힘이 빠지는 느낌, 발뒤꿈치를 들기 어려운 느낌이 있다면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 것일 수 있어 진료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걷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심해지는 경우, 다리가 쉽게 붓는 경우도 진료가 필요한 신호입니다. 영상 검사에서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해서 원인 찾기를 소홀히 하기보다는 신체 진찰을 통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통증이 생기기 쉬운 자세와 습관
오래 앉아 있으면 체중에 눌려 둔근의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근육이 굳기 쉬우며, 짝다리처럼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고 서 있는 습관은 한쪽 소둔근에 비대칭적인 부하를 지속적으로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골반이 틀어진 경우나 둔부 근육이 전반적으로 약해진 경우에도 특정 근육이 보상적으로 과도하게 일하면서 피로가 쌓일 수 있습니다.
마라톤·등산·장시간 보행·잦은 계단 이용처럼 대퇴근막장근에 부담을 주는 활동이 반복되는 것도 통증유발점이 생기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통증의 양상과 원인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이러한 습관만으로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진료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나
설명한의원 구미 형곡에서는 목·허리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을 추나요법·침·약침으로 통원 진료하며, 오십견·회전근개·관절 통증·근육통·손목·팔꿈치 터널증후군 등도 침·약침을 중심으로 필요에 따라 추나요법을 병행해 통원 진료합니다. 첫 진료는 접수, 문진과 자세·통증 부위 확인, 치료 방식 결정, 다음 내원 안내 순서로 진행됩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다를 수 있으며, 치료 적합 여부는 진료에서 확인합니다. 본원은 한의사 6명(대표원장 포함)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것
Q. 짝다리 자세가 다리 저림을 만들 수 있나요?
A. 짝다리처럼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고 서 있는 자세는 한쪽 소둔근에 비대칭적인 부하를 지속적으로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저림의 원인은 근육 외에도 신경 압박 등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어 증상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Q. MRI에서 디스크 팽만이 나왔는데 다리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괜찮은 건가요?
A. 디스크 팽만은 흔하게 관찰되는 소견이며 팽만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증상이 생기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증의 유무와 양상은 영상 소견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신경학적 검사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디스크가 원인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진료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Q. 걷다가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은 어떤 신호인가요?
A. 발목을 들어올리는 힘이나 발뒤꿈치 드는 힘이 약해지는 것은 신경근이 눌릴 때 나타날 수 있는 신경학적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진료에서 확인이 필요한 신호입니다. 걷는 것 자체가 어려울 정도라면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 교통사고 이후 다리까지 저린데 자동차보험이 되나요?
A. 교통사고 후 통증은 추나요법·약침·침으로 진료하며 해당 치료에 자동차보험이 적용됩니다. 대인사고 접수번호와 상대 보험사 담당자 연락처를 준비해 접수 시 교통사고 진료 대상자임을 알리면 되고, 적용 범위와 조건은 가입 보험사에서 확인합니다.
Q. 허리는 안 아픈데 다리만 저릴 수도 있나요?
A. 허리 통증이 거의 없어도 엉덩이나 다리 쪽에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육의 통증유발점에 의한 연관통이거나 신경 경로를 따라 나타나는 통증일 수 있어 통증 위치만으로는 원인을 가리기 어렵습니다. 자세와 통증 부위를 확인하는 진료로 원인을 감별합니다.
Q. 통증 부위를 누르면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 괜찮은 건가요?
A. 해당 부위를 누르거나 스트레칭할 때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은 근육의 통증유발점에 의한 연관통 특징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신경학적 증상이 함께 있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하므로 증상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Q. 오십견과 다리 통증이 같이 있으면 어떻게 진료받나요?
A. 오십견·회전근개·관절 통증 등은 침·약침으로 진료하고 필요에 따라 추나요법을 병행합니다. 다리 통증을 포함해 여러 부위의 증상이 함께 있다면 문진 시 통증 부위를 모두 알려 자세·통증 부위 확인 과정에서 함께 살피도록 합니다. 적용 여부와 경과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핵심 정리
다리 통증은 통증의 위치만으로 원인을 단정할 수 없고, 신경 경로를 따르는 통증인지 근육의 연관통인지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감각 저하나 근력 저하 같은 신경학적 증상 동반 여부가 중요한 단서이며, 이는 진료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은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작성된 게시물이며, 진단·치료의 판단은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의 확인이 필요합니다.